
경주, 여름을 시원하게 적시는 폭포 여행
숨은 경주의 여름 명소 양남 상계폭포‧산내 청룡폭포, 도심을 벗어난 청량한 피서지로 인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역사도시 경주’가 자연 속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폭포 피서지로 양남면 ‘상계폭포’와 산내면 ‘청룡폭포’를 소개했다.
두 곳 모두 맑은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도심의 열기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청량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SNS와 여행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숨은 경주의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줄기 양남 ‘상계폭포’
경주 동남쪽 양남면 상계리 산자락에 자리한 상계폭포는 일명 ‘청수폭포’로도 불린다.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이곳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계곡 바람과 시원한 물소리로 피서객들을 반긴다.
폭포 아래로는 얕은 계곡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나무 덱과 계단이 잘 정비돼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초록 숲을 배경으로 한 오렌지빛 출렁다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야영까지 가능한 산내 ‘청룡폭포’
산내면 외칠리에 위치한 청룡폭포는 동창천 상류 절벽에 조성된 인공폭포로, 여름철 대표 피서지 중 하나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주변에 넓은 하천과 계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야영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마을회 주도로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는 편의점과 식당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최근에는 하천변 차량 진입이 제한되며 일정 거리 도보 이동이 필요하므로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상계폭포와 청룡폭포는 경주의 청정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여름 피서지”라며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 시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깨끗한 자연을 함께 보호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러한 숨은 명소들이 경주의 여름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주의 여름은 더 이상 무덥기만 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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