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희 의원, 경주시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본회의 통과
한순희 의원한순희 의원, ‘경주시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본회의 통과 체계적 치매 대응 기반 마련 기대
오늘(28일) 열린 제28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순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치매로 인한 개인·가정·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되었으며,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환자 치료, 가족 지원 등 전반적인 치매 관리 체계를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주시는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치매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적절한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치매 유병률, 가족 구성, 복지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치매 예방 교육, 대시민 홍보, 전문 인력 양성 등 관련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시민을 포함해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와 그 가족 등으로, 보다 폭넓은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 의원은 “치매는 단순한 개인의 질병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주시가 치매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병권 기자 | 2025.03.28 15:51
경주시의회 정종문 의원 시정질문, 경주시 현실을 충분히 반영했는가?
경주시의회 정종문 의원 시정질문, 경주시 현실을 충분히 반영했는가?행정은 단지 수치로 평가될 수 없으며, 경주의 행정이 지향하는 방향과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경주시의회 정종문 의원의 시정질의를 통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경주시 재정평가 5년 연속 최하위”라는 표현은 경주의 행정을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해석한 결과다.
정종문 경주시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8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경주시의 재정 운영에 대해 비판했다.정 의원은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자료를 근거로 “5년 연속 부진한 성과”라며, 신속집행 저조, 이월·불용액 과다, 수의계약의 불투명성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정 의원의 주장이 지나치게 수치 중심에 치우쳐 있으며, 경주시의 행정 여건과 지역적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행정은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닌 맥락과 배경이 중요한 영역이라는 점에서,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정 의원은 경주시 공기업의 부채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지적했지만, 이는 단순히 채무 문제가 아닌 지역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적 투자에서 비롯된 결과다.특히,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추진된 하수관거 BTL(Build Transfer Lease) 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해당 부채는 2030년과 2033년에 상환 완료될 예정이다.이러한 배경을 배제하고 단기적 수치만으로 “낙제점”을 논하는 것은 오히려 행정의 전략적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
경주시의 불용·이월액이 높은 이유 또한 경주의 도시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문화재청과의 협의, 지표조사 및 발굴 등 문화재 보호 절차로 인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구조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시는 2023년 4,733억 원에 달하던 이월·불용액을 2025년까지 3,567억 원으로 줄이며 연평균 13% 이상의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단순 수치로는 설명할 수 없는 행정 개선의 의지와 노력을 반영한 결과다.정 의원은 수의계약 축소와 자체경비 비율 상승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하지만 경주시는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모든 수의계약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시민 신뢰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춘 상태다.또한 자체경비 비율의 증가도 단순한 예산 낭비로 볼 수 없다. 이는 중앙정부의 이전재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필연적 흐름이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의 재정분석에 따르면 경주시의 재정 효율성 등급은 기존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상향되었다.불용·이월액도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이는 경주시가 행정의 유연성을 유지하며 구조적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경주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황룡원 일대 관광 인프라 확충,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 등 중장기 도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첨단과학산업단지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시의회는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하지만, 보여주기식 의정활동로 단편적 수치에 의존한 비판이 자칫 행정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행정은 수치가 아닌 방향이다. 도시의 미래를 위한 논의는 맥락과 균형, 그리고 책임감을 동반해야 한다.경주시는 장기적 전략 속에서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으며, 눈앞의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도시의 미래다.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품격을 지키며, 다가올 APEC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도 준비 중이다.경주에 필요한 것은 무분별한 비판이 아닌 미래를 향한 믿음과 응원이다. 경주는 지금 어느 도시보다 발전하고 있다.
이민석 기자 | 2025.03.28 07:19
경주시, 품격높인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경주시, 품격높인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라이트쇼·거리공연·QR 주문ㆍ다국어 안내·친환경 체험·특별 뽑기 이벤트까지…국내 대표 벚꽃 명소 경주시에서 ‘2025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고즈넉한 돌담길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진 명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한층 더 풍성하고 편리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 해를 맞아 다국적 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한·중·일·영문으로 번역된 안내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도 높였다.또한,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에 QR코드 주문 시스템을 첫 도입해 대기 시간 단축과 혼잡 방지에 나선다. 자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행사 기간 동안 대릉원 돌담길 일대에서는 △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함께해 봄’ △돌담길 레스토랑&마켓 △친환경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마술, 마임, 불쇼, 재즈 공연 등 수준 높은 거리예술 공연이 돌담길 3곳의 스테이지에서 이어지며, 올해는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활약 중인 인기 예술가들도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는 매일 밤 8시와 9시 정각에 진행된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 밤하늘 아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로 위 놀이터’ 구간은 도로 전체가 놀이터로 변신해 자유로운 그림 그리기와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친환경 프로그램 ‘함께해 봄’에서는 폐플라스틱 블록 쌓기, 모자이크 아트 등 8가지 체험이 진행돼 환경의 소중함도 되새겨볼 수 있다.먹거리 부스는 경주시와 지역 푸드트럭, 플리마켓 협회가 함께 구성해 노점상 개입 없이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가 제공된다.특히 올해는 ‘벚꽃 코인’ 이벤트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설문조사나 친환경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벚꽃 코인을 받을 수 있고, 이를 2개 모으면 경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벚꽃 코인은 폐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특수 코인이다.한편, 경주시는 보행객 안전 확보를 위해 4월 3일 낮 12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 대릉원 돌담길 일원(황남빵 사거리~첨성대 삼거리)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만개한 벚꽃을 더욱 품격 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올해는 벚꽃 코인, QR코드 주문 시스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봄꽃과 천년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에서 벚꽃 비를 맞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 2025.03.24 07:13
경주의 이국적 감성을 담은 럭셔리 풀빌라, ‘스위트크림힐’
경주의 이국적 감성을 담은 럭셔리 풀빌라, ‘스위트크림힐’-하루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지 경주. 이곳에서 색다른 매력을 지닌 럭셔리 풀빌라, ‘스위트크림힐’을 주목하고 있다.한옥과 유럽풍 숙소가 즐비한 경주에서 이국적 감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독보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위트크림힐을 알아본다.고객을 위한 단 하나의 공간스위트크림힐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한 팀만’을 위한 특별한 운영 방식이다. 최대 6인까지 예약 가능한 이곳은 단체 예약을 받지 않아, 방문객들에게 철저히 프라이빗한 경험을 제공한다.김현미 대표는 “고객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청결과 감동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체 예약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롯이 깨끗한 고객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럭셔리와 이국미가 공존하는 공간스위트크림힐은 60평 규모의 세련된 건축미를 자랑하며, 166평의 넓은 부지에 위치해 있다.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온수 수영장, 캠핑 바비큐장,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을 단 한 팀이 독점으로 이용할 수 있다.3층 다락방 구조와 7m 높이의 천장이 돋보이는 천연 대리석 거실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국적이고 세련된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특별한 날을 위한 최적의 장소스위트크림힐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신혼여행, 결혼기념일, 생일파티, 돌잔치,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특히 경주의 주요 골프장인 보문골프클럽, 경주CC, 신라CC와 인접해 있어 골프를 즐긴 후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프라이빗 골프텔로도 주목받고 있다.방문객들의 찬사스위트크림힐을 다녀간 고객들은 이렇게 말한다.“너무 깨끗하고 이국적이에요. 우리만 알고 싶은 비밀 같은 곳!”“최고의 추억을 만들었어요. 다음에도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안히 쉴 수 있었어요. 최고의 선택이었어요.”고객들의 극찬은 스위트크림힐이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한다.예약 및 문의스위트크림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스위트크림힐’을 검색하거나문의 전화 010-3829-292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국적 감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럭셔리 풀빌라에서 특별한 하루! 경주의 숨겨진 보석, 스위트크림힐이 당신을 기다린다.
김수현 기자 | 2025.01.14 09:31
경주시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개최
경주시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개최22~24일, 합리적 가격·즐길 거리 풍성경주시 (구) 경주역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 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경주 사계축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밤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포장마차’를 테마로 한 11개 음식 부스와 지역 대표 주류업체들이 운영하는 포차 광장과 경주법주 등 경주의 특산 주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또한 경주문화관 1918 전시관 내부에서는 ‘차원의 문’, ‘빛 속으로’, ‘컬러 쉐도우’, ‘스포트라이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라이트쇼가 열려 축제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축제 기간 생맥주 3500원, 소주 3000원, 법주막걸리 3000원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류를 제공하며, 떡갈비, 육전, 옛날통닭, 양고기구이, 붕어빵 등 40여 가지 안주류도 1000원부터 1만 2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포차 광장에서는 ‘Shorts Dance Challenge’, ‘음악퀴즈 Sing-Along’, ‘포차맨&포차우먼 프로그램’, 신청곡 재생, 관객 인터뷰로 구성된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2024 윈터라이트포차 in 경주’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사계축제의 첫 겨울 축제인 이번 행사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 비공감 목록으로수정 삭제 이동 복사 댓글 0개 | 엮인글 0개 기사등록 경주시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개최 new경주시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개최22~24일, 합리적 가격·즐길 거리 풍성경주시 (구) 경주역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 가 열린다.이번 축김수현 기자 | 2024.11.17 09:00경북문화관광공사-여기어때‘경북 동해안 숙박 페스타’경북문화관광공사-여기어때‘경북 동해안 숙박 페스타’경북 동해안 5개 지역 숙소 최대 3만원 할인 쿠폰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와 손잡고 ‘경북 동김수현 기자 | 2024.11.15 10:08한국수력원자력,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2회 연속 금상 수상한국수력원자력,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2회 연속 금상 수상 - 2개 팀 참가해 모두 금상 수상 쾌거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품질분임조 2개 팀이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이민석 기자 | 2024.11.15 09:16경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경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프로그램 발표회 20팀, 전시회 6팀 참가경주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발표회가 지난 8일 화랑마을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민병권 기자 | 2024.11.11 08:05경주시, 디지털트윈 3차원 지도 서비스로 우수상 수상경주시, 디지털트윈 3차원 지도 서비스로 우수상 수상경북 유일 수상…사용자 맞춤형 3차원 지도 서비스 주목서라벌 시간여행 메타버스 체험으로 경주 역사·문화 소개경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최·주관한 ‘202이민석 기자 | 2024.11.11 08:00경북도의회, 일본 섬마을의 독도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경북도의회, 일본 섬마을의 독도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 독도를 불범 점거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 강력 규탄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일본이 11월 9일(토) 일본 시마네현 관할의 기초자치단체인 오키노시마초에서 열이민석 기자 | 2024.11.11 07:56한국수력원자력, 제13회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한국수력원자력, 제13회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공로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7일 서울 KBS 신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이민석 기자 | 2024.11.08 09:53경주시 천북면 공단 기계사고경주시 천북면 공단 기계사고 2024. 11. 7. 09:04경 경주시 천북면 오야리 산 14-1 공단에서 기계에 사람 목이 끼었다는 119신고가 들어왔다. 경주소방서는 차량 7대 대 인원 21명이 긴급출동했다. 현이민석 기자 | 2024.11.08 09:39주낙영 경주시장, 또 다시 국회 찾아 국비 확보에 총력!주낙영 경주시장, 또 다시 국회 찾아 국비 확보에 총력!APEC 관련 사업 등 811억 원 국비 확보 위해...주낙영 경주시장이 5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에 대한민병권 기자 | 2024.11.06 07:54경주시민 체육대회 성료! '천북면' 종합 준우승!경주시민 체육대회 성료! '천북면' 종합 준우승!-3인 2각 보드레이스 1위 등 우수한 성적으로 하나가 된 천북면-경주시 읍, 면, 동 고장의 명예를 건 '제36회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11월 2일 굿은 날씨 속에 시민이민석 기자 | 2024.11.05 07:45경주시, 15~17일 ‘문무대왕배 RC 요트대회’ 개최경주시, 15~17일 ‘문무대왕배 RC 요트대회’ 개최- 초·중·고·성인부 나눠… 각 부문 1~3위 메달·부상 수여- RC 요트 체험 프로그램 마련… 참가비 및 체험비 무료경주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봉황대 앞김수현 기자 | 2024.11.03 22:40경상북도 가을여행 ‘문경새재’경상북도 가을여행 ‘문경새재’깊어가는 가을, 문경새재에서 만나는 옛길의 정취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매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시리즈의 첫 번째로 문경의 명소,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소개했다김수현 기자 | 2024.11.03 22:34경주엑스포대공원, 2024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 개최!경주엑스포대공원, 2024 K실크로드 푸드 페스티벌 개최! -‘면 요리’ 누들페스타! -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광장에서 ‘2024 K실크로이민석 기자 | 2024.11.03 03:08한순희 경주시의원 저출산 대안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한순희 경주시의원 저출산 대안 "출산 양육비 1억원 선지급" 제안!-각종 축제 예산 및 보조금 사업의 축소로 재원을 마련하여 셋째 출산 시 양육비 일시금 1억원 일시금으로 선지원-출산휴가 및 육아휴이민석 기자 | 2024.11.01 09:58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불교동아리 장학생 40명에게 4천만 원 장학금 수여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29일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 D5이민석 기자 | 2024.10.31 06:13경주시, 토함산 워케이션빌리지 사업‘착착’토함산 워케이션빌리지 조감도경주시, 토함산 워케이션빌리지 사업‘착착’청년 유입과 어촌 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경주시가 지방소멸 위기를 맞아 생활 인구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생활 인구는 정부가 정주 인김수현 기자 | 2024.10.31 06:07주낙영 경주시장, 주한 태국대사와 APEC 준비 협력 논의주낙영 경주시장, 주한 태국대사와 APEC 준비 협력 논의경주시, 태국과 협력 강화하며 APEC 준비 본격화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9일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태국대사를 경주시청에서 만나 양국의 미래민병권 기자 | 2024.10.31 05:49원자력환경공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원자력환경공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대응 체계 및 비상대응 현장 작동성 검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 이하 공단)은 29일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이민석 기자 | 2024.10.31 05:34동국대학교경주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동국대학교경주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호근)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이민석 기자 | 2024.10.31 05:29주낙영 경주시장, 국비확보 총력!주낙영 경주시장, 국비확보 총력! 주낙영시장 "정부 예산 확정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 국회 예결특위 의원들 만나 APEC 필수 사업 868억 건의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이민석 기자 | 2024.10.28 17:2112345678910최신기사• 경주시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개최 new• 명언• 경북문화관광공사-여기어때‘경북 동해안 숙박 페스타’• 경북문화관광공사-여기어때‘경북 동해안 숙박 페스타’• 한국수력원자력,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2회 연속 금상 수상• 명언• 경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경주시, 디지털트윈 3차원 지도 서비스로 우수상 수상• 경북도의회, 일본 섬마을의 독도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 한국수력원자력, 제13회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뉴스더보기• 경주시 포장마차 축제 ‘2024 윈터라이트 포차’ 개최 new• 경북문화관광공사-여기어때‘경북 동해안 숙박 페스타’• 한국수력원자력,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2회 연속 금상 수상• 경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경주시, 디지털트윈 3차원 지도 서비스로 우수상 수상• 경북도의회, 일본 섬마을의 독도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 한국수력원자력, 제13회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경주시 천북면 공단 기계사고• 주낙영 경주시장, 또 다시 국회 찾아 국비 확보에 총력!• 경주시민 체육대회 성료! '천북면' 종합 준우승!인기기사• 경주한수원 축구팀 챔피언결정전!• 세쌍둥이 부모가된 경주소방서 공무원 부부• 월성원전, 주변 지역주민 무료 건강검진• 경주야 놀자! '천년의 야경' 밤이 아름다운 경주!• 한수원, 청소근로자 에어컨 좀 틀어 달라고 했는데...• 경주시, 금아교통 시의원 전체 홍삼박스돌려 논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6.69대1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상위권 경쟁률• 경주시, 제9회 동아시아 지방정부회합 참가• 경주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 여행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많은 경주로~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용약관법인명 : 경주야놀자 | 본사 : 경주시 목실길 4 | 경북본부 : 경주시 양정로 328번길 16-1 3층대표전화 : 054-777-3036 | 팩스 : 050-4442-4848 / 070-7509-7316 | 이메일 : wc8292929@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민병권제호 : 경주야놀자 | 등록번호 : 경북 아00478 | 등록일 : 2018년 8월 1일 | 발행인 : 이민석 | 편집인 : 민병권경주야놀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 합니다.Copyright © 2024 xn--289a93grsv33b67b.com All rights reserved.Visits Counter3,489오늘 방문5,379어제 방문5,052오늘 페이지뷰10,209어제 페이지뷰195,096이번 달 방문10,304,280전체 방문
김수현 기자 | 2024.11.17 09:01


경주미술인 공모전’展,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
경주미술인 공모전’展,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
-경주미술인들의 다채로운 작품세계, 경주솔거미술관에서 만나다.
-‘경주미술인 공모전’展,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
-11월 15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기획 1~2실에서-
경주솔거미술관이 지역미술의 발전과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경주미술인 공모전’ 전시가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지난 11월 15일부터 경주미술인 공모전 1부가 기획 1~2실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부 전시는 유지령 작가(22점)와 이소명 작가(12점)의 회화작품으로 구성되어 2024년 12월 23일까지 열린다. 이어지는 2부 전시는 김은정 작가와, 이신희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와 조각 작품으로 2024년 12월 25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네 명의 작가는 각기 독창적인 조형성을 바탕으로 삶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경주솔거미술관 관계자는 “경주솔거미술관은 경북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뛰어난 역량을 가진 네 분의 작가가 선정되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24 경주미술인 공모전∙ 전시기간
- 1부 전시 : 2024.11.13. ~ 12.23. 참여작가 : 유지령, 이소명 - 2부 전시 : 2024.12.25. ~ 2025.02.23. 참여작가 : 김은정, 이신희
이번 전시는 경주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랍니다.
김수현 기자 | 2024.11.23 11:18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가을단풍 여행…경주 명소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가을단풍 여행…경주 명소 -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 ‘천년 숲 정원’, 이국적인 느낌의 도리마을 -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배경인 무장봉 억새군락, 수령이 400년에 달하는 거대 은행나무 있는 운곡서원 가을에 경주를 찾는다면 꼭 가보아야 할 단풍 명소 9곳을 꼽아 보았다. #1.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연구원을 지나는 도로인 통일로를 기준으로 서쪽 영역과 동쪽 영역이 있는데 서쪽 영역에는 연구원 본관과 피크닉 쉼터, 숲 산책로 등이 자리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동쪽 영역이다.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수목과 화초를 식재해 관리하면서 이를 일반에 공개하던 곳이었는데 이곳이 ‘천년 숲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입구로 들어서면 체험 정원과 가든 센터가 먼저 보이고, 이어서 테마가 있는 소정원과 숲길, 신라의 역사가 녹아든 쉼터 등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그중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외나무다리는 습지원, 일명 거울숲에서 찾을 수 있다.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포인트를 꼽으라면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마로니에라고도 부르는 칠엽수 숲길이다. #2. 서면 도리마을한적한 농촌마을이었던 이곳이 어느덧 경주 가을 대표 명소가 됐다. 묘목 용도로 나무를 밀도 있게 식재한 덕에 은행나무가 양 옆으로 퍼지지 않고 마치 자작나무처럼 위로 쭉 뻗은 늘씬한 모양으로 자랐다. 그래서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외국의 어느 숲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 이곳의 풍경은 환상 그 자체다. 절정 시기를 살짝 지나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땅 위에 샛노란 양탄자가 깔린 모습 또한 절세비경이다. 은행나무 숲 외에 도리마을 내에 포토제닉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볼거리를 더해주고, 은행나무 물드는 시기에는 주민들이 마을 회관 앞에서 먹거리 장터, 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즐길 거리도 더한다. #3. 통일전 은행나무길통일전 영역 내에는 소담한 연못과 정자 화랑정이 있다. 또 갖가지 수목으로 아름답게 조경을 해 여유롭게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다.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 특히 아름답다. 통일전과 함께 은행나무 길도 꼭 감상해야 할 주요 포인트이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통일전 앞으로 쭉 뻗은 약 2km의 도로 양옆 은행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어 걷고 싶은 길, 드라이브하고 싶은 도로로 만들어 준다. #4. 무장봉 억새군락함월산, 운제산과 이웃하고 있는 무장봉은 억새 장관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이 일대는 1970년대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장이었다. 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초지에 억새가 자생하기 시작했다. 해발고도 624m의 산 정상부까지 올라야 만날 수 있는 장관이지만, 땀 흘린 뒤에 얻는 절경은 100% 이상의 만족으로 돌아온다. 탐방 안내소에서 정상의 억새군락까지 다녀오는 데 넉넉하게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계획하면 무리 없다. 올라가는 길에 삼국통일 후 문무왕이 무기를 묻었다고 전하는 무장사의 터가 있고 삼층석탑이 남아 있으니 함께 들러서 가자. #5. 운곡서원운곡서원은 안동 권씨의 시조인 권행과 조선시대 참판을 지낸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이곳의 가을 포토스팟은 서원 바깥에 있다. 서원 바깥 영역에 유연정이라는 별도의 정자가 있는데 그 앞에 아름드리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수령이 400년에 달하는 거대한 은행나무로 나무줄기에서 뻗어 나온 무수한 가지에 샛노란 은행잎이 춤을 춘다. 은행나무와 정자 유연정을 함께 담으면 황홀한 풍광을 남길 수 있다. #6. 불국사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때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해 혜공왕 때에 완성한 사찰이다. 불국사는 신라인의 우수한 건축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 주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불국사와 다보탑, 청운교와 백운교, 연화교와 칠보교, 금동비로자나불좌상 등 국보가 가득하니 구석구석 찬찬히 불국사를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불국사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법.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불국사에 방문해 보는 것이다. 불국사 가람 외부와 내부의 정원에는 단풍나무가 많이 식재돼 있다. 새빨갛게 물드는 단풍과 세계문화유산을 함께 담아 보자. #7. 경주 계림계림은 원래 성스러운 숲이란 뜻의 ‘시림’으로 불렸는데, 닭과 관련된 김알지의 탄생 설화 때문에 닭이 우는 숲이란 뜻의 계림으로 불리게 됐다. 이 천년의 숲에는 물푸레나무, 홰나무, 단풍나무 등 수령 지긋한 고목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특히 아름다움을 더한다. 숲 사이로 산책로가 내어져 있어 붉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에서 사색의 가을 산책을 즐기기 좋다. #8. 용담정용담정은 최제우 선생이 포교를 하고 용담유사를 쓴 정자로 정자와 함께 수도원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용담정과 멀지 않은 곳에 최제우 유허비가 있고 그 자리에 선생의 생가가 복원돼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이 일대는 동학의 발상지로 성역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념관 건립이 완공돼 새롭게 문을 열기도 했다. 의미 깊은 동학 성지 용담정은 경주의 숨은 가을 명소이다. 용담정의 정문을 지나 정자인 용담정까지 오르는 길은 감탄을 자아내는 숲길이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곳곳에 있어 가을에 특히 아름답다. #9. 포석정경주 서남산 기슭에 포석정지가 있다. 물길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읊던 놀이 ‘유상곡수연’을 위한 석조 기물이다.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구불구불 타원형의 물길을 따라 술잔을 움직인다. 신라인들의 풍류와 우수한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 주는 유적이다. 이곳 포석정은 가을철이 되면 사진작가들의 인기 출사지로 변신한다. 유상곡수유적 주변으로 나이 지긋한 단풍나무가 소담한 숲을 이룬다. 깊은 가을에 들러서 포석정의 만추를 꼭 경험해 보자.
김수현 기자 | 2024.10.17 13:30
꽃이 말을 거는 도시, 경주의 봄
꽃이 말을 거는 도시, 경주의 봄
3월부터 5월까지 꼭 가봐야 할 20곳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봄날의 경주는 단연 특별하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와 목련이 피어나는 3월부터 신록이 짙어지는 5월까지, 경주는 꽃과 전통, 자연이 어우러진 천년의 풍경을 선물한다.
경주의 봄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명소 20곳을 소개한다. 꽃길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마저 환해질 것이다.
3월의 전령사 – 산수유와 목련#1. 백석마을, 산수유 피는 고요한 봄마을
경주역 뒤편 화천리에 자리한 백석마을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 명소다. 마을 곳곳, 수령 오래된 산수유 나무들이 노란 꽃을 피우며 마을을 감싼다.
조금 더 걸음을 옮기면 단석산 초입에 위치한 백석암 오르는 길에서도 산수유와 이른 봄 풍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2. 대릉원, 목련 포토존의 성지3월 중하순, 대릉원 고분 사이 하얗게 피어나는 목련은 경주의 봄을 대표하는 장면이다.
곡선미가 아름다운 고분 사이, 우아하게 서 있는 목련나무 아래서 사진을 남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 오릉, 목련과 신라의 고요한 조우황리단길과 가까운 오릉은 신라 건국 시조 박혁거세와 관련된 유서 깊은 장소다.돌담 아래 흐드러진 목련, 연못가에 피어난 꽃들이 경주의 깊은 봄을 보여준다. 벚꽃의 절정 – 3월 말 ~ 4월 초
#4. 대릉원 돌담길, 고분과 벚꽃이 만든 한 폭의 풍경
황남빵 본점에서 대릉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700m 구간.고분과 돌담, 그 위로 흐드러지는 벚꽃이 어우러져 누구나 멈춰 사진을 남기게 되는 명소다.
4월 초엔 ‘돌담길 벚꽃축제’가 열려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5. 흥무로, 벚꽃 터널의 진수오랜 세월을 견딘 왕벚나무들이 도로 양옆으로 늘어서며 완벽한 벚꽃 터널을 이룬다.‘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이곳은 야간 조명까지 더해져 밤 벚꽃 산책지로도 각광받는다.
#6. 보문호반길, 벚꽃 따라 걷는 호수길보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목, 인공호수 보문호를 따라 드라이브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개화 시기가 도심보다 2~3일 늦어 벚꽃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7. 보문정, CNN이 반한 봄 풍경보문호 인근 작은 정원, 연못과 정자, 그리고 벚꽃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
야간 조명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은 말 그대로 ‘꽃비’가 되어 봄의 정수를 보여준다.
#8. 불국사, 고즈넉한 사찰과 벚꽃의 조화불국사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이어진 벚꽃길. 4월 초 일반 벚꽃, 4월 중~하순엔 겹벚꽃이 피어난다.
돗자리 하나 챙겨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9. 황룡원, 벚꽃과 건축미가 어우러진 공간신라 황룡사의 9층 목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황룡원 앞 벚꽃길은, 웅장한 건축미와 벚꽃이 어우러져 인생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10. 황룡사 마루길, 고요한 벚꽃길 산책황룡사지부터 국립경주박물관까지 약 1km의 데크길.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코스다.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벚꽃길#11. 암곡 벚꽃 터널
시내권보다 개화가 며칠 늦어, 벚꽃 시즌이 끝나도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는 곳.300m 구간의 빽빽한 왕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룬다. 4월 초~중순이 절정이다.
#12. 감포정, 바다와 벚꽃이 만나는 곳감포댐 인근의 정자로 오르는 길, 바다와 벚꽃의 낯선 조합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13. 영지 둘레길신라 설화를 품은 영지 주변, 조용한 산책길을 따라 벚꽃이 터널처럼 피어난다.
#14. 동남산 가는 길자전거를 타고, 걸어서, 혹은 드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동남산 벚꽃길.특히 서출지와 양피저수지 인근의 풍경이 아름답다.
#15. 신라왕경숲, 조용한 벚꽃 피크닉 명소보문단지로 향하는 경감로를 따라 펼쳐진 경관숲.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다.
봄의 끝자락, 다시 시작되는 감동 4월 중순 ~ 5월#16. 불국사 겹벚꽃4월 중순부터 피는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색이 짙고 꽃잎이 풍성하다.차량 진입이 어려운 탐방로라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 좋다.
#17. 선덕여왕길 겹벚꽃숲머리 음식촌 뒤편, 진평왕릉으로 이어지는 2km 코스.특히 선덕여왕 포토존 부근의 겹벚꽃은 봄날의 정점을 보여준다.
#18. 놋점들 유채꽃단지황남동 고분군과 들판 사이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다.산책로와 벤치가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꽃과 고분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9. 황룡사지 청보리밭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청보리의 푸름과 유채꽃의 노란빛이 들판을 수놓는다.
#20. 첨성대 꽃단지, 봄의 마지막 주인공동부사적지대 유휴지를 활용한 꽃단지에서는 튤립, 유채꽃, 양귀비가 시기별로 피어난다.계절의 꽃들과 천년의 별, 첨성대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최고의 포토스팟이다.
경주의 봄은 찰나의 계절이 아니다. 세월을 품은 도시 위에 천천히, 그리고 우아하게 피어나는 시간이다. 올봄, 경주로 향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이민석 기자 | 2025.03.25 22:34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유치성공! 민선8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계획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유치성공! 민선 8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계획- APEC 유치전서 지방 중소도시 열세 극복, 세계 속 국제도시로 도약 기회 마련-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관광객 5천만 시대 앞두고 있어- SMR 국가산단 및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으로 미래 원전메카로 발돋움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사실상 결정된 것은 우리지역 역사의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말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번 주 내로 준비위원회는 선정위원회 의결을 받아 들여 경주를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APEC 정상회의 주 회의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개장 등 지방 소도시를 명품 도시로 성장시켰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어 급변하는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R&D 거점 센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살림살이 2조원 시대 접어들어,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탁월’민선8기를 시작으로 2022년 2조 1000억원, 지난해 2조 220억원, 올 1회 추경예산으로 2조 680억원을 확정 지으면서 경주시가 본격적인 예산 2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이는 지난 2년 동안 공모사업에 총 86건이 선정되면서 국비 6919억 원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각 분야별 2년간 평가에서는 134건의 기관표창을 받는 등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 달성이다.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경주시를 포함해 단 6곳뿐이며, 경북 22개 시·군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다.이 외 행안부 주관 다산목민대상 수상, 4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 획득, ‘한국관광의 별’에 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가 선정돼 대외적으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문화관광산업 혁신으로 관광객 5천만 시대 ‘포문’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4768만 명이 경주를 다녀가 경주는 곧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를 위해 먼저 14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와 함께 디지털 복원,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찬란했던 신라의 옛 모습을 구현하는데 집중한다.특히 숙박, 교통,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경주로 ON’ 앱 통합관광 플랫폼을 지난해 출시했다.지난해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야간에 관광객들을 머무르게 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사계절 전천후 축구 훈련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은 지난해 2월 개장 후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현재(6.20. 기준)까지 총 1240팀, 2만9260명이 다녀갔다.□ 미래지향적인 첨단 과학‧산업도시로 ‘탈바꿈’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SMR 국가산단이 2030년까지 문무대왕면 동경주IC 부근 일원에 들어선다.SMR 국가산단이 관련 기업 집적‧지원이 중심이라면,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SMR 혁신기술 연구개발의 요람이다.여기에 지난해 12월 착공된 중수로 해체기술원이 완공되면 원전 해체 개발기술 검증 시설‧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관련 분야 전문 인력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실증 공간이 될 전망이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올 연말에는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가 완공된다.□ 도심경제 부활과 서민생활 안정에 ‘올인’경주시가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가장 많은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빛광장‧빛거리 조성은 물론 창업점포 12곳과 스타점포 10곳에 대해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한다.여기에 불금예찬 야시장, 거리예술위크부터 아트페스타까지 다양한 계절별 문화행사를 펼치며 황리단길, 대릉원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인한다.최근 도심 빈집이 마을호텔로 변신해 지역 상권 회복과 빈집 정비의 일석이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올 3월 현판식 당일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 현판을 받은 마을호텔 4곳 외에도 경주맨션, 황오연가 등 9곳이 마을호텔 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도시재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건설에 ‘매진’경주시가 2028년까지 5년간 총 604억원을 투입해 건천‧현곡‧서면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복합문화센터 조성, 정주환경 개선으로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마련한다.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진행 중인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탈률 0%)과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5개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이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3개항이 선정됨에 따라 방파제 정비, 다목적광장 및 활력센터 조성 등으로 어항‧어촌 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특히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 일원이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해양레저 지원센터, 용오름길, 해양조각 공원 등을 조성한다.또 환동해 오션플라자(엑스포 공원), 동해안 내셔널트레일(양남), 문무대왕 해양역사관(감포), 감포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등으로 경주가 내륙 관광을 넘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저출생 해법 찾는다... 63개 사업에 791억 ‘투자’경주시가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이중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 예정인 ‘청년 임대주택’ 정책이 눈에 띈다. 입주자들은 월 5만원(1인당)의 사용료를 비롯해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부담하면 되고, 2년 간 거주할 수 있다.또 지난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주낙영 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비롯해 SMR 국가산단 유치,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건립 등의 굵직한 역점사업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모든 역량을 모아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한국적인 정체성의 뿌리와 대한민국 경제 기적 DNA의 근원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민석 기자 | 2024.06.25 16:46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5천만 관광객 시대 포문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5천만 관광객 시대 포문 - 지방화시대 지역 균형발전 첫걸음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결정- 황리단길, 대릉원, 중심상가 연계 구도심 관광‧상권 활성화- 파크골프, 스포츠센터 등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경주 관광 인기가 올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기에 충분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올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 해 3793만명 보다 6.6% 증가한 4043만명으로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올해 최고 이벤트는 단연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다.여기에 대릉원(11월말 기준 145만명)과 황리단길(11월말 기준 1247만명) 등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인하기 위해 펼쳐진 불금예찬과 중심상권 동행 행사를 비롯한 경주문화관1918 활성화는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시켰다.시는 내년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통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활짝 열어 국제 관광도시로 우뚝 서는 동시에 세계적인 MICE 산업도시로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지방화시대 첫 걸음, APEC 정상회의 경주 선정에 행정력 집중올 9월부터 시작한 100만인 경주유치 서명운동이 불과 85일 만에 146만 명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도민들의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보여줬다.서명지는 이달 중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준비기획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지금까지 APEC 경주 당위성과 유치 분위기 조성 등에 전념했다면, 앞으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APEC 유치 추진단’이 컨트롤타워가 돼 공모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대내‧외 홍보, 범시민 유치활동 지원 등을 펼쳐 나간다.추진단을 중심으로 타 도시와 차별화된 유치제안,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외교부 공모절차에 철저히 준비하고 대정부와 정계는 물론 공중파, SNS 등을 활용해 막바지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도심 관광‧상권 활성화 → 지역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경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대릉원 고분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아트가 야간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대릉원 무료 개방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5.4.~6.4. 간 대릉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31만4163명으로 지난해 1년간 전체 대릉원 방문객 132만 9114명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옛 경주역은 ‘경주문화관1918’로 개관 후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활기를 띠었다. 올해는 △1918 콘서트(5회, 1만2300여명) △아트&마켓1918(6회, 2000여명) △유명 미술가 전시전(5회, 2만8946명) △무료대관(269회, 2만9628명) △문화창착소 프로그램(60회, 93명) 등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중심상권 금리단길에서 5.26.~11.3. 간 열린 불금예찬 야시장은 21회에 걸쳐 4만3000여 명이 방문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았다. 특히 봉황대 뮤직스퀘어, 거리예술위크 등과 연계돼 매출액 1억 원을 훌쩍 넘겼다.□ 신라역사 문화의 맥을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 제공신라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과 신라고분의 대한 이해도를 높일 ‘신라고분정보센터’를 비롯한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인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가 올 6~7월 개관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과 함께 디지털 복원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신라인의 생활상이나 신라왕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2027년까지 1365억원 예산을 들여 타임머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라 왕경(王京) 핵심 유적의 디지털 복원도 병행한다. 복원 결과물을 일반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 공간속 디지털 체험관도 조성한다.경주민속공예촌과 맞닿은 곳에는 신라 공예인들의 숨결을 느끼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인 ‘신라금속 공예관’은 내년 6월 개관된다.감포에는 문무대왕 해양 정신과 신라 해양 역사를 교육‧전시하는 공간인 ‘문무대왕 해양역사관(2025년)’이, 문무대왕면에는 해양문화체험 복합센터인 ‘선부역사기념공원(2027년)’이 각각 개관돼 해양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 예정이다.□ 관광산업 혁신으로 관광객 5천만 시대 포문 열어경주시가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 추진과 경주로ON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한다.올 9월부터 교통‧숙박 예약에서 맛집 검색까지 모바일 관광앱인 ‘경주로ON’ 하나로 경주 여행이 가능해졌다.여기에 향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대릉원, 신경주역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는 ‘경주로 ON’과 연동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짐보관 서비스, 포토부스, 북카페 등으로 편리하고 안락한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경주보문단지 내 동궁원, 버드파크와 함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경주 식물원(라원)도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궁원의 부족한 콘텐츠인 가상현실(VR), 증가현실(AR) 등의 체험시설 도입과 야외 정원을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여기에 도서관과 지식정보센터, 커뮤니티 공간을 접목한 복합문화도서관도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도서관, 생활문화시설, 경주의 자연을 융합한 이른바 ‘카페형 도서관’으로 미래 지향적 공간을 만든다는 게 경주시의 기본 구상이다.□ 스마트 에어돔 인기 절정,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사계절 전천후 축구 훈련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이 올 4월 16일 정식 개장 후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여름철 24℃, 겨울철 18℃로 1년 365일 쾌적한 운동 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각종 축구대회, 프로팀 훈련, 동호회 시합, 행사장소 대관 등으로 올 한해(12월 8일 기준) 총 이용객수는 1만7000여 명에 이른다.스포츠 복지를 통한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파크골프장은 물론 체육센터 및 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시는 내년 연말까지 39억 원 예산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북경주(안강) 9홀 △남경주(외동) 9홀 등 총 36홀을 추가 조성한다.기존에 조성 완료된 △시내권 36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을 더하면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이 총 99홀이 운영되는 셈이다.올 7월에는 건천에 다목적 체육공원이 준공됐다. 향후 충효 국민체육센터(2026년), 현곡 체육공원(2025년), 남경주 국민체육센터(2026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2027년), 베이스볼파크 3구장(2025년) 완공으로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중단 없는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올 한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올해 경주로ON 출시, 스마트 에어돔 개관, 도심 관광‧상권 활성화 등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내년도 청룡의 해 갑진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고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도 조속히 완료해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병권 기자 | 2023.12.19 12:09
경주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콘텐츠로 축제의 장 물들인다
경주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콘텐츠로 축제의 장 물들인다지난해와 같이 예술제(10.6.~10.8.)와 축제(10.13.~10.15) 이원화 운영전년도 미비점 보완, 인기 있었던 화백제전, 달빛난장, 시민축제운영단 규모 확대시내 봉황대 일원 등에 축제장 구성해 도심 경제 활성화 기대지난해 10월 경주 전역을 들썩였던 지역 대표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가 다시 돌아왔다.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두 번째를 맞이하는 해로 전년도 미비점은 보완하고 오감을 사로잡는 프로그램 규모는 더욱 확대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지난해 화백제전 수상객석(2000석) 부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부분은 인근에 대형 LED를 설치하고 돗자리 존(1000석)을 추가로 마련했다.먼저 신라예술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뮤지컬, 풍물 퍼레이드, 향가‧시낭송 등의 콘텐츠로 봉황대 일원에서 펼쳐진다.이어 신라문화제(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화백제전, 실크로드 페스타, 달빛난장 등의 역대급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선사한다.□ 지역 상권과 상생 등 도심경제 활성화 박차신라문화제 대표 먹거리 야시장인 ‘달빛난장’이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봉황대, 중앙로,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서 펼쳐진다.참여업체는 지난해 21곳에서 올해 33개로 확대했다. 이는 올 초부터 중심‧봉황‧황리단길 연합회와 전통시장‧노점상 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꾸준히 협의 끝에 얻은 결과물이다.메뉴는 닭꼬치, 잔치국수, 탕후루, 케밥, 족발, 생과일 쥬스, 생맥주 등 다양하다.지난해 노란색 파라솔로 꾸민 레트로 가믹존(70곳)은 올해 그 개수를 늘려 제공하며, 감성 피크닉존(60곳)과 신라라운지존(60곳)도 확대 비치해 축제를 즐기러온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게 준비했다.또 같은 기간 전문 거리예술공연 65회, 지역예술인 버스킹 49회가 진행되는 ‘실크로드 페스타’는 중심상가와 황리단길 등 도심 곳곳에서 음악과 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만든다.특히 10대들과 MZ세대를 겨냥한 ‘화랑무도회’는 로꼬, 김하온, 릴러말즈 등 유명 힙합 래퍼들의 참여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청소년들의 문의가 빗발친다.이는 신라문화제가 지금까지 기성세대의 잔치에 머물렀다면, 지난해부터 시도된 ‘화랑무도회’로 전 연령층이 함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것이라 말할 수 있다.또 내남사거리 인근 금관총고분관을 잇는 잔디밭에도 감성쉼터를 조성해 황리단길 청년들을 중심상가로 유도한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 화백제전, 월정교 축제장 객석 보완10월 13일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화백제전(和白祭田)은 19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지난해 2000석 수상객석을 가득 메운 화백제전은 더 많은 관람객이 안전상의 문제로 관람할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이에 올해는 인근에 대형LED 500인치를 설치하고 화면 앞에 1000석의 돗자리 존을 마련했다. 또 부득이하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10월 24일 밤 11시 포항MBC에서 화백제전 특집방송을 준비했다.먼저 공연은 숭신전, 육부전 등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의 태동을 여는 신라왕 추대식으로 펼쳐진다.이어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물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퍼포먼스가 결합된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비롯해 경주시립고취대, 경주플라잉, 무용협회 등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해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 시민축제운영단 조기 출범 및 규모 확대과감히 관 주도형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축제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신라문화제는 지난해 선보인 시민축제운영단을 조기 출범하고 그 규모를 대거 확대했다.시민축제운영단은 축제 SNS홍보단(시민서포터즈), 실크로드 페스타(시민축제학교), 친환경그린리더(화랑원화단)으로 구성됐다. 올 3월부터 모집한 시민축제운영단은 지난해 180여명이 참여한데 반해 올해는 320여명이 참여한다.지난 7월부터는 친환경 그린 리더 ‘화랑원화단’ 중‧고등학생 35명을 모집해 친환경 체험학습과 폐자재를 활용한 작품창작 및 플로깅 등의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시민축제학교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봉황대 축제장 일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양말목공예 체험, 술술 토크쇼, 주령구 놀이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펼친다.□ 풍물퍼레이드, 뮤지컬 등 수준 높은 예술제로 감동 선사신라문화제 중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신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에서 주관한다.뮤지컬 ‘세 그루 아래 만나다’는 같은 기간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처용, 홍도, 최준을 소재로 한층 높아진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다.또 ‘다시, 경주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미술, 사진, 문인화 등도 전시한다. 특히 사진작가협회에서는 50회를 맞아 그간 추억의 신라문화제 사진 6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옛 경주의 거리, 신라문화제를 추억하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관람해 보길 추천한다.육부촌 풍물퍼레이드는 뮤지컬 공연 전 식전 붐업행사로 봉황대 인근 6곳에서 풍물패 300여명이 신명나게 축제를 알리며 봉황대 특설까지 풍물패 소리와 함께 인파를 몰고 올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신라문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호‧보조 인력을 대폭 확대했으며,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10월에 신라문화제에 반드시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민석 기자 | 2023.09.26 05:25
경주시민 78.2% 주낙영 시장한테 만족한다 평가!
경주시민 78.2% 주낙영 시장한테 만족한다 평가!-경주시 발전가능성 물음에 시민 85.2%가 긍정, 미래 경주발전 큰 희망 확신 -- 2021년 시정운영평가 64.5% 대비 13.7% 수직상승, 시민 10명 중 8명이 긍정적 평가 - - 가장 잘한 사업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가장 기대하는 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 경주시 발전가능성 물음에 시민 85.2%가 긍정, 미래 경주발전 큰 희망 확신 -경주시가 주낙영 시장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시민 78.2%가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2021년 평가 결과 64.5% 대비 13.7%p 상승한 수치로, 시민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시민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세부지표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5.2%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9.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 신문 등 언론보도(34.8%)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9.2%) △현수막(11.7%) △경주시 공식 SNS(11.4%) 순이라고 답하면서, 정책홍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56.1%로 가장 높았고,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로 34.6%를 나타냈다. 또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22.4%) △어르신 행복택시‧무료택시 운영(15.4%) △효율적 주차공간 확보(14.1%)를 선택했고,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12.1%)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10.0%) △혁신적 농업기술개발(7.6%) △강도 높은 청렴정책(6.9%) △서라벌 황금정원‧황금조명(5.1%) △소통‧공감행정(2.9%) △어촌뉴딜 300사업(1.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2025 APEC 정상회의(경주) 유치(32.3%)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0.5%)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16.8%)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사업(11.2%)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9.7%) △신형산강 프로젝트(6.4%) 순으로 답했다. 6개 분야별 지역발전 기대효과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먼저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84.9%, 이어서 △지역개발 분야(83.1%) △경제/산업 분야(81.2%) △일반행정 분야(80.5%) △보건/복지 분야(78.8%) △농림/축산/어업 분야(73.5%)에서 높은 기대효과를 나타내면서 6개 분야 평균이 80.33%로 2021년 평균 69.03% 대비 11.30%p 상승했다. ‘앞으로 경주시가 어떠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9.4%) △역사‧문화‧관광 도시(22.1%) △환경‧안전 친화도시(10.3%) △보건‧복지 도시(6.0%)순으로 답했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대책(31.0%)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25.2%) △관광인프라시설 구축을 통한 관광콘텐츠 육성(20.7%),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30.3%) △노인복지 사업(23.8%)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15.8%),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치안‧생활안전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25.2%) △보건의료 시설 확충(18.4%) △여가 지원 시설 확충(18.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지’에는 70.3%가 ‘반영한다’고 답했고, ‘경주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8%)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15.6%) △문화재‧기업 등 각종 규제(11.6%)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경주시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1:1 대인면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 아울러 경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속 가능한 시정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석 기자 | 2023.07.14 19:25
[사설] 만약 그날 계엄이 성공했다면? 경주 APEC개최는 물거품이 되었을 것이다.
[사설] 만약 그날 계엄이 성공했다면? 경주 APEC개최는 물거품이 되었을 것이다.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나라는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가장 큰 변화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국제적인 측면에서의 급격한 후퇴와 혼란일 것이다.특히, 경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APEC 정상회의조차 열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불가계엄이 선포된 상태에서는 정부가 국가 안보와 질서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 때문에 자유로운 이동과 대규모 국제 행사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APEC 정상회의는 다수의 국가 지도자와 언론, 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개방적이고 안정된 환경이 필수적인 행사다.하지만 계엄 하에서는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행사의 개최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다면 경주에서 APEC을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다.민주주의의 후퇴와 국제적 고립계엄령이 성공했다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를 맞았을 것이다.계엄이 지속되면 국회의 기능이 마비되고,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이 제한된다.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계엄이 성공할 경우 미국, EU 등 서방 국가들이 강력한 제재를 가해 국제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야당과 시민단체, 언론 역시 강한 압박을 받을 것이며, 이에 따른 저항과 갈등이 증폭되어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시장 붕괴와 기업 위축계엄이 성공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불안정성을 이유로 한국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원화 가치 하락과 기업의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서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국제 신용등급이 떨어질 위험도 크다.독재 체제로 전환될 경우 무역 제재가 강화되면서 경제적 피해가 누적되고, 국가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강경 진압과 국민 저항 계엄령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설 경우 사회적 혼란은 극에 달할 것이다.언론의 자유가 제한되면서 정부에 반하는 보도는 금지되고, SNS와 인터넷 검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장기적인 강압 통치가 지속되면 반정부 세력과 정부 간의 충돌이 심화되어 사회 불안이 극심해질 가능성이 크다.외교적 고립과 미·중 관계 변화미국은 한국의 핵심 동맹국이지만,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한국에 대한 군사·경제적 지원을 중단하고 민주주의 복원을 강하게 압박했을 가능성이 높다.또한, 한국이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순간 중국 및 북한과의 관계가 미묘하게 변화하면서 중국이 한국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려 할 수도 있다.유엔과 국제 인권 단체들은 한국 정부를 규탄하며 국제적인 개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실패로 끝난 계엄, 남은 교훈결국 계엄이 성공했다면 한국은 민주주의를 잃고 독재 체제로 전환되었을 것이다.한국 국민들의 민주주의 의식과 저항 정신을 고려할 때, 그 후폭풍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을 것이다.다행히도 이번 계엄 시도는 실패로 끝났지만, 12월 3일 계엄령으로 인해 우리가 받은 피해는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특히 경주시민들은 오랜 시간 노력해 유치한 APEC 정상회의가 자칫하면 무산될 수도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민석 기자 | 2025.02.22 23:49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이다.
오피니언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이다.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
-공무원들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소극적이다. “지금 하는 일도 많은데…”라는 반응이 일반적이다.-
-관광은 경주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재 경주에서 가장 붐비는 관광지는 황리단길이다.주낙영 시장의 집중적인 투자 전략으로 개발된 황리단길은 경주의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주 시장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경주시는 매년 5천만 명이 방문한다고 홍보하지만, 경주시민이 체감하는 방문객 수는 약 2천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2천만 명이건 5천만 명이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현재의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그러나 경주의 관광지는 주말과 특정 휴일에는 붐비지만, 평일에는 방문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이로 인해 관광업 종사자들은 안정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한계는 지속적인 관광 수익 창출을 어렵게 만든다.이는 관광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일에도 관광객이 넘쳐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는 정책과 체계적인 전략적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시가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성공적인 행사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략을 마련해 APEC이 끝난 후에도 그 열기를 이어가야 한다.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부산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포항경주공항 이용 확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경주 방문 편의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에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해야 하고, 경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적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부산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부산, 대구, 포항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한 통합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부산.대구등 주요 관광지와 경주의 황리단길 등 핵심 관광지를 연결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홍보해야 한다.아울러 포항의 죽도시장, 호미곶 등 자연 경관과 경주의 감포, 양남 등 해양 관광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현재 K-문화가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자리 잡은 만큼, 먹거리 투어 상품도 개발해볼 만하다.예를 들어, 부산 해산물 투어, 대구 막창 투어, 경주 전통 음식 투어, 포항 죽도시장 투어 등 미식 여행 상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신라 천년의 역사와 유적지로 대표되는 경주와 부산, 대구,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3박4일 여행 상품 개발도 고려할 만하다.현재 경주시는 해오름 동맹으로 경주, 울산, 포항이 손을 잡고 있지만, 국제공항이 있는 부산, 대구와 협력해 관광 개발에 더 집중해야 할것이다경주는 세계적 관광지와 비교했을 때, 관광지의 상인들은 언어 장벽 문제를 겪고 있다.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상점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번역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또한, 겨울철 관광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의 온천을 활용한 온천 체험, 야간 불빛 축제, 신라 먹거리촌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해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용역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APEC이 끝난 후, 경주시는 직접 글로벌 미래 전략국을 신설해 집중적인 전략 마케팅으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신설 부서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수치를 기반으로 한 성과제를 도입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한다면 빠르게 경주에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단순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경주시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과제이자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열쇠다.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경주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기회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과 연결하는 혁신적인 전략을 지금 당장 마련해야 할것으로 사료된다.-파워풀뉴스 대표 이민석-
이민석 기자 | 2024.12.22 17:59
경주 주낙영 시장의 청렴 기고문 "하늘의 그물, 천망(天網)의 가르침 "
경주 주낙영 시장의 청렴 기고문"하늘의 그물, 천망(天網)의 가르침 " 세상엔 다양한 그물이 있다. 물고기를 잡는 어망부터 해충을 막는 방충망까지, 우리네 일상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게 그물(網)이다. 그물은 노끈이나 실, 쇠줄 따위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물과 공기는 통하되 그물코 보다 큰 물체는 드나들지 못하게 하는 구조다. 이 같은 그물의 규칙성을 법(法)에 적용해, 법적인 감시와 제재를 뜻하는 ‘법망(法網)’이라는 그물도 세상에 존재한다. “법망이 더 촘촘해졌다”, “법망을 빠져 나간 범죄자” 라는 식의 표현이 대표적인 용례다. 때문에 세상의 어떤 그물이던 제 기능을 못한다면 우리의 일상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상상해 보자. 방충망에 자그마한 구멍만 나도 모기떼에 밤잠을 설칠 것이며, 법망에 구멍이 났다면 사회의 법과 질서는 무너지지 않겠는가! 망 가운데 ‘천망(天網)’이라는 그물도 있다. 하늘이 인간의 악행을 언젠가 걸러낸다는 그물이 천망이다. 중국의 사상가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천망회회 소이부실(天網恢恢 疎而不失)’이라, “하늘의 그물은 굉장히 넓어 엉성한 것 같지만 선한 자에게 선을 주고 악한 자에게 앙화를 내리는 일은 조금도 빠뜨리지 아니한다”고 했다. 하늘엔 인간 세상사를 걸러주는 망이 있고, 그물코가 넓고 커 성긴 것 같지만 놓치는 법이 없어 악행은 반드시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언젠가’라는 표현이다. 종종 선한 사람이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악한 사람이 잘되기도 하여 ‘천망(天網)’이 허술한 건 아닌지 의심을 사기도 하지만, 무엇이 됐건 천망에 ‘반드시’ 걸리게 되어 있다. 1980년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도 30여 년 만에 진범이 검거됐고, 미궁에 빠져 있던 1991년 대구 초등학생 실종사건 또한 사건 발생 11년 6개월 만에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범인이 곧 밝혀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처럼 ‘천망(天網)’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처럼 세상엔 비밀이 없고, 악행은 반드시 밝혀지게 마련이다. 비록 하늘의 섭리인 천망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간이 만든 법망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우리가 항상 정도(正道)를 가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공직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것이 공직자의 행위다. 공직자의 일거수일투족은 유리어항 속의 관상어처럼 항상 노출되어 있다.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은 결국 시민을 위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청렴이란 금품·향응 수수·부정청탁 근절은 기본이고, 소극적 행정 탈피도 포함된다. 공무원이 단순히 청렴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민 입장에선 공무원의 청렴함과 적극성이 곧 유능이기 때문이다. 하늘의 그물이 엉성한 것 같아도 그 그물을 빠져나가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노자의 ‘천망회회 소이부실(天網恢恢 疎而不失)’의 가르침을 우리 모두 되새기며, 청렴 도시 ‘경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주낙영 경주시장
이민석 기자 | 2024.02.07 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