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고당도 국산 단감으로 일본산 감 대체
현장 중심의 재배 기술 지도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
경주시가 고당도 국산 단감 신품종 보급에 나서며 일본산 품종 중심의 국내 단감 재배 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와 협력해 국산 단감 신품종 시범재배를 확대 추진하며 농가에 ‘감풍’과 ‘스위트폴리’ 묘목 500주를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 품종 의존도가 높은 국내 단감 재배 환경에서 벗어나 국산 품종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안정적인 보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국내 단감 재배는 ‘태추’, ‘부유’ 등 일본 품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당도 완전단감으로, 당도 16브릭스(°Bx) 이상을 기록해 맛과 품질 면에서 일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감풍’은 과중이 400g 이상인 대과종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식미가 뛰어나 상품성이 우수하다.
‘스위트폴리’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며, 수분수로도 활용이 가능해 재배 활용도가 높다.
이와 함께 ‘봉황’ 품종도 주목받고 있다. 단감에서는 드문 타원형 과형을 지닌 품종으로, 꼭지들림이나 미세균열 등 생리장해 발생이 적어 재배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필 경주시농업기술센터장은 “경주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우수 국산 단감 품종을 선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품종 확대를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단감 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시범재배 결과를 토대로 품종별 생육 특성과 지역 적응성을 분석하고, 현장 중심의 재배 기술 지도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