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노서동에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 ‘오아르미술관’ 개관
경주의 역사 위에 예술이 꽃피우는 공간
경주시 노서동 고분군 옆에 또 하나의 문화예술 명소가 ‘오아르미술관(OAR Museum)’이 문을 열었다.
‘OAR’는 ‘오늘 만나는 아름다움(One-day Art Rendezvous)’이라는 뜻으로, 경주 출신의 사업가이자 개인 컬렉터인 김문호 관장이 사재를 들여 설립한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점이다.
tvN 교양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세계적인 건축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설계를 맡아 독창적인 건축미를 선보였다.
특히 통유리로 이루어진 외벽은 고분군을 차경(借景)하여, 실내에서도 자연 풍경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루프탑에서는 경주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감상자의 시야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미적 감흥을 더한다.
김문호 관장은 평소 미술을 사랑해 약 6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기획 전시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 작가 초대전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아르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와 자연,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우리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경주가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에는 플레이스 C, JJ갤러리, 더안미술관 등 수준 높은 개인 미술관이 잇따라 문을 열며 ‘예술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하고 있다.
기존의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와 함께 향후 미술관 투어 관광도 기대해볼 만하다.
오아르미술관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작품 감상과 함께 고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