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50억 국비 투입 ‘도심 뉴타운’ 가시화


국가철도공단과 구 경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주시가 또 하나의 굵직한 국비 사업을 이끌어내며 도시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舊) 경주역 부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최대 250억 원 규모의 국비 투입이 가능한 ‘도심 뉴타운’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번 성과는 단발성 사업이 아닌, 주낙영 시장 체제 이후 경주시가 꾸준히 축적해 온 국비 확보·대형 프로젝트 유치 행정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주시는 연말을 맞아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과 구 경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부지 활용 및 복합개발 방향 설정 공공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개발 모델 구축,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을 위한 전략적 협력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 경주역 부지는 한때 경주의 얼굴이자 관문이었지만, 역사 이전 이후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며 도심의 단절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해당 부지를 주거·상업·문화·생활 SOC가 결합된 대규모 도심 뉴타운으로 재편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중장기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주낙영 시장이 재임 기간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국비 중심 도시 전략의 또 하나의 결실이다.

 

주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라는 국가적 메가 이벤트를 이끌어내며 도시 위상을 끌어올렸고 보문관광단지 재정비, 원도심 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국책·광역 연계 사업을 통해 “경주는 문화유산 도시를 넘어 미래형 국제도시로 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해왔다.

 

이번 도심 뉴타운 사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생한 결과물로, 단기 성과보다 경주의 미래 100년을 겨냥한 구조적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