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은 알고 있다. 누가 진짜 일을 하는 시의원인지 말이다.



시의원은 크게 먹고살기 위한 생계형 의원과, 명예를 지키며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원으로 나뉜다.


누가 생계형 의원이냐고 묻는다면, 언론인으로서 명예훼손이라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답할 수는 없다.


이 글을 보는 본인들이 제일 잘 알고 있고, 전략공천을 주는 공천자도 알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민들도 알고 있다.


여기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의문점을 논해본다.


대부분 의원들은 재산이 크게 없다. 어찌 보면 은행권에 빚이 더 많은 의원들도 많다.


시의회에서 받는 월급은 300만원 남짓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300만원으로 매일같이 날아오는 결혼식·초상집 부조를 어떻게 감당하는지, 또한 의정 활동을 위해 움직이는 경비를 시의회에서 어느 정도는 받쳐 주지만 개인 돈이 안 들어갈 수는 없다.


변변한 직업도 없는 의원이 어떻게 감당해 내는지 시민들은 자주 물어본다.


알고 있지만 당장은 답할 수 없다. 그냥 불쌍하기도 하다..


수입도 없는 의원이 어떻게 생계형으로 의원직을 유지하는지, 또 임기가 끝나고 왜 그렇게 또 하기 위해 몸부림치는지는..


권력이란 느껴본 자만이 그 맛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략공천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은 시의원들에게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다.


공천자도 공천을 주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사람이 경주에 진정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도움이 되길 바라는 사람인지 말이다.


나도 알고 있으면 공천자도 알고 있을 테고 시민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다가오는 지선 공천은 생계형이 아닌 진정 경주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분명히 파악하고 공천하길 바래본다.


난 언론인으로서 16년의 생활을 보내며 현 시의원들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의회에 출입했다.


시의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여기서 나에게 정말 일 잘하는 시의원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의원이 우선 먹고살 만한가를 생각한다.


나는 의원을 판단할 때 생계형 의원이 아니어야 된다는 기준이 있다.


아마 나 역시 먹고살 만했으면 명예를 위해 시의원을 했을지도 모른다.


먹고살거리를 시민들을 상대로 의회에서 찾으면 안 된다는 기준이 나는 확고하다.


내가 시의원들을 동네 이장보다 취급을 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유가 있어야 봉사도 할 수 있다. 의원은 명예를 위해 일을 해야 된다.


시민에게 봉사를 하라고 시민들이 선출해 세금으로 경비를 주는 것이다.


세금으로 받는 돈은 생계유지를 위한 쌀값이 아닌 경비라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경주시에 돈보다 명예를 중요시하는 의원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한순희 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한 의원 기사를 자주 보도해 준다고 “이민석 기자와 친한 한순희 의원”이라고 앞에 붙인다는 말을 들었다.


나랑 한 의원이 얼마나 친한 것일까? 무엇 때문에 친한 것일까? 진정 친할 것인가? ‘친하다’는 기준을 이야기하기 전에, 언론은 기본적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을 우선 보도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하루에도 수십 통의 보도자료가 이메일로 들어온다. 신문은 전국 각지의 기자들이 올린 기사로 지면을 채우며, 한정된 지면에서 지방 기사 두 꼭지 이상을 올리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내 기사가 자주 실리는 이유는 친분 때문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시민의 삶과 맞닿아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


“이민석 기자와 친한 한순희 의원”이라는 말의 뜻을 곱씹어 본 적이 있다.


기자와 친하다는 표현을 덧붙이는 것이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인지, 아니면 단순한 부러움에서 나온 말인지는 알 수는 없다.


그렇다. 나는 한순희 의원과 친하다고 생각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차를 마시며 깊은 대화를 한다. 깨끗한 의원이고, 서민을 위해 아픔을 함께하는 의원이며, 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원이고, 같이 있어도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기에 나 역시 한순희 의원을 좋아한다.


일 잘하는 의원에 대한 평가는 누군가 만들어 준 이미지가 아니다. 중심 잡힌 의정활동의 경험으로 시민들의 아픔을 찾아 체감하고 그결과가 쌓여 만들어진 것이다.


돈보다 본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봉사하며 일하는 의원과, 생계를 위해 봉사하는 척하는 의원을 시민들은 분명히 알고 있다.


누가 진정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지, 누가 먹고살기 위해 시의원을 하는지 말이다.


한순희 의원을 칭찬하자면 "이런 사람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다."


한 의원의 의정활동은 늘 서민들이 당장 겪는 불편, 지금 외면받고 있는 생활 현안에서 출발한다.


한 의원은 시의회를 통해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도시가 아니라, 경주에서 자란 인재가 다시 경주에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재가 성장하고 정착하는 도시’를 강조해 왔다.


경주시민의 숙원인 보문호 진입로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는 풀어야 한다”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오랫동안 겪어온 불편을 관행처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하며 해결책을 찾아냈다.


특히 서민들의 아픔 속에서 간병 문제를 언급하며 ‘간병살인, 간병파산’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개인의 한계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금학마을 도시가스 공급 문제를 지적하며, 한수원 사택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만 정작 원주민들은 여전히 가스통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며 분명히 서민의 편에서서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서민 중심의 의정활동은 2025년 경북에서 유일하게 ‘지방의정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 의원이 받은 2025년 ‘지방의정대상’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흔히 받는 ‘지방의정봉사상’과는 권위가 다르다.


‘지방의정봉사상’이 의정활동을 평가해 의장협의회 차원에서 격려 의미로 수여되는 상이라면, ‘지방의정대상’은 조례 발의와 입법 성과, 행정·예산 감시, 정책 영향력 등을 전문가 평가단이 엄격하게 심사해 소수만 선정하는 전국 단위 상이다.


2025년 경북에서 유일하게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한 한순희 의원의 성과는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경주시민들은 알고 있다. 누가 진짜 일을 하는 시의원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