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 속에서 빛난 전략'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 전국 최우수 혁신 골프장 선정
경기침체 속 ‘역발상 마케팅’
관광·골프 결합으로 5천명 유치 성과, 공공 골프장의 새로운 모델 제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전국 골프장 경영 혁신 사례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두 골프장은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주관한 ‘골프장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공사가 1990년 18홀 정규 골프장을 개장한 이후 처음 거둔 성과로, 공공 골프장 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 침체된 골프시장, ‘차별화 전략’으로 돌파
최근 골프 수요 감소와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두 골프장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선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마일리지 제도 도입, 시즌별 맞춤형 이벤트, 골프와 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상품 개발 등 고객 중심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며 이용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지난해 약 5,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비수기 매출 안정화는 물론 지역 관광 소비 확대에도 기여했다.
■ APEC까지 연결… 지역·국제 이벤트 ‘시너지’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와 연계한 전략은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보문골프클럽은 홀인원 달성 시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이벤트와 성공개최 기념 감사 이벤트를 통해 약 2,500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국제행사 홍보와 골프장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다.
이는 단순한 골프장 운영을 넘어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까지 확장한 사례로 주목된다.
■ 수익 넘어 공공성까지… 상금 전액 기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골프장 경쟁력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