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공작 의혹’ 진상조사 요구
“입도 뻥긋하지 말라”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시킨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내부에서 이강희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한 게시물이 제작·유포됐다는 주장이 담긴 사과문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청년당원 정재훈 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사과문 형식의 글이 지역 당원 소통방을 통해 확산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은 내가 쓴 것이 아니다”
사과문에 따르면 문제의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000이 글을 작성하고, 000이 이미지를 제공했으며, 정재훈 씨는 이를 전달받아 게시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게시 과정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자료를 전달받고, 게시 이후 대화방에서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6일 모임”… 일부 인물 이름 거론
사과문에서는 2026년 3월 6일 모임이 사건의 시작으로 언급되며, 이 자리에는 한영태, 이철우, 000 등 일부 인물들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 씨는 해당 자리에서 특정 인물의 지시와 역할 분담이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며, 000이 “입도 뻥긋하지 말라”고 했고, 한영태는 “쥐도새도 모르게 제거시킨다”는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이 사과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희 후보 낙선·이철우 당선 목적”
사과문에는 이강희 후보를 낙선시키고 이철우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는 주장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 씨는 이를 “공작 정치”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며, 여러 인물이 관여한 구조였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에서 게시”
사과문에는 전달받은 글과 이미지가 이철우 후보 사무실에서 복사 및 정리된 뒤 게시됐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 언급·압박” 주장
정재훈 씨는 이후 당시 지역위원장이던 한영태와의 통화 및 만남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을 언급하며 고소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를 압박으로 느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장에서 사진 촬영이 이뤄졌으며, 과거에도 욕설과 비방이 반복됐다는 주장 역시 사과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희 후보에게 사과”
정재훈 씨는 해당 게시물 작성 및 게시 과정 이후 이강희 의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는 내용도 사과문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위 내용은 모두 정재훈 씨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것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인물들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경주지역 민주당 당원들은 이번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당원들은 사건 전면 조사와 관련자 책임 규명, 공식 입장 발표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안은 사과문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주시는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가 없는 가운데, 지역위원장이던 한영태는 위원장직을 사임하고 동천·보덕동 시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상태다.
또한 민주당 이강희 후보와 경선이 예상되던 이철우 예비후보는 지난 3월 30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