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희 경주시의원 "기업 유치 성공하려면 전력·공업용수 인프라부터 갖춰야"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이 경주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필요한 전력과 공업용수 공급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3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주시의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공업용수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발언하며 산업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경주에는 이미 완공됐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37곳에 이를 정도로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전력과 공업용수 등 핵심 인프라는 충분한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강읍에 본사를 둔 반도체 및 산업용 케미컬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며, "해당 기업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경주가 아닌 충청남도 산업단지에 350억 원 규모의 신축 공장과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이 타 지역을 선택한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이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전력 생산 도시인 경주가 정작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경주 지역에서 추진 중인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를 언급하며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이 추진되고 있지만, 공업용수 공급시설은 필요한 물량의 약 50% 수준에 머물고 있어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이제 경주가 폐기물 처리시설이 집중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기업이 찾아오는 산업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전력과 공업용수 등 산업 인프라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은 산업단지 조성 확대에 맞춰 기업들이 실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시설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주시의 산업정책 방향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