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가 주목한 경주, 중국 APEC 개최도시 선전시 대표단, 경주 성공사례 벤치마킹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개최 경험 공유
경주시-선전시 미래 협력의 새 지평 열어
2026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인 중국 선전시 대표단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주시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선전시 장링 당 상무위원(시장급)을 비롯한 대표단이 직접 경주를 찾아 APEC 준비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표단은 "경주가 규모는 크지 않은 지방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상들이 참석한 APEC 행사를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행사 준비 과정과 운영 시스템, 교통·숙박·안전 관리, 문화행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세세하게 질문을 이어갔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질의와 답변이 이어질 만큼 경주의 성공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과 시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이끌어낸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하며, 국제도시 경주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양 도시 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전시는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릴 만큼 눈부신 성장을 이룬 도시다. 화웨이, 텐센트, BYD, DJI 등 세계적인 기업 본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IT, 금융, 제조, 물류, 관광산업이 집약된 중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인구만 약 2,30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경제도시인 만큼,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는 지역 경제와 국제협력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관광은 물론 경제와 산업,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주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의 경쟁력을, 선전시는 첨단산업과 경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오찬에서는 경주의 대표 음식인 콩잎장아찌와 지역 명물인 황남빵이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단은 "띵호(很好·매우 좋다)"를 연신 외치며 경주의 음식과 따뜻한 환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친절을 직접 체험한 선전시 대표단은 깊은 인상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APEC 성공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 경주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주낙영 시장의 글로벌 외교와 국제 협력 행보가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