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보문골프클럽, 버려진 페트병의 ‘변신’
골프장에서 나온 투명 페트병, ‘친환경 골프 굿즈’로 재탄생
골프티·볼마커·키링·모자·우산·파우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순환
경주 보문골프클럽에서 버려지던 투명 페트병이 ‘친환경 골프 굿즈’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 정욱재 팀장은 골프장 내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수거해 다양한 친환경 골프 굿즈로 되돌리고 있다.
골프티와 볼마커를 비롯해 키링, 모자, 우산, 파우치 등 골프장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골프용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여름철이면 골프장에서 쏟아지는 생수 페트병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한 정욱재 팀장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골프장에서 나온 페트병을 다시 골프관련 용품으로 되돌리는 자원순환 방식을 골프장 운영에 접목시켰다.

클럽 로비에는 자원순환 안내판을 설치해 페트병의 분리배출부터 수거·운송, 재생을 거쳐 친환경 골프 굿즈로 다시 태어나는 전 과정을 이용객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객이 자원순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골프장에는 투명 페트병을 투입할 수 있는 순환자원 회수기가 설치돼 있다.
골프장 이용객이 사용한 페트병을 회수기에 직접 투입하면 개당 1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자발적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폐자원의 재활용과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문골프클럽은 이를 일회성 캠페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골프장 운영에 적용해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정욱재 보문골프클럽 팀장은 “페트병 하나를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작은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실천이 지속적으로 쌓이면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작은 실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문골프클럽은 골프장에서 발생한 작은 폐자원을 친환경 골프 굿즈로 재탄생시켜 다시 골프와 일상에서 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