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희 의원 “국민의힘 이승환 국회의원 예비후보 명예훼손 행위 중단 및 대시민 사과 촉구”

이민석 기자 | 2024.02.09 13:36
한순희 의원 “국민의힘 이승환 국회의원 예비후보  명예훼손 행위 중단 및 대시민 사과 촉구”

경주시의회 한순희 운영위원장  “정략적 목적으로 진흙탕 선거 중단해라!”


경주시의회 한순희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승환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8일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히며, 본인이나 동료의원 등에 대한 명예훼손 및 잘못된 보도자료 배포를 통한 시민의 알권리 침해에 대해 바로잡는다"고 전했다.

문제가 되는 이승환 예비후보가 배포한 보도 내용은 이렇다.

[이승환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모두의 정치’ 유튜브 채널에서 ‘2024년 총선 지역구 13곳 민주 vs 국민의힘 대진 확정’이라는 영상으로 경주시가 국민의힘 후보 단독 공천 확정이라는 허위사실을 업로드하여 유포하고 있어 경주선거관리위원회 신고 및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클린공천지원단에도 명백한 허위왜곡 영상을 퍼뜨리지 못하게 선 조치 해주고, 국민의힘 윤리규정 제13조 공정경선 의무를 준수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순희 의원은 위 내용을 “이승환 예비후보자 측에서 허위사실이 적시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그 잘못된 보도자료가 온라인상 퍼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의원은 “과연 이 후보 측에서는 '모두의 정치' 유튜브 동영상을 과연 제대로 보았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동영상 내용 중 그 어디에도 이 후보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고 반박했다.

모두의 정치 유튜브 동영상 내용은 이렇다. (관련 동영상 15초~29초 사이)

[“민주당이 6일 지역구 13곳을 단수 공천지역으로 심사해 발표했다. 모두 현재 국민의 힘 소속이 현역 의원인 곳이다. 해당 지역구는 현역 의원들이 국민의 힘 공천을 다시 받을 확률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위 내용을 보면 해당 유튜버는 민주당이 단수공천을 발표했으며,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이 공천받을 가능성이 높다고만 표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주시의 개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 의원은 “이 명백한 사실을 두고 볼 때, 과연 누가 이 예비후보 측이 주장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며, 공정한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지, 민심을 왜곡시키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며 “이승환 예비 후보자 측에 정중히 사과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공정하고 공명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가 정략적 목적으로 이렇게 진흙탕이 되게 하는 행태를 중단하십시오.”

“또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하는 동시에, 공정한 선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전했다.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