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경주시장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보훈단체 지원 확대·유공자 복지 증진 추진
경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도 보훈단체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경주에는 11개 보훈단체에 총 2만 8,25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주요 단체별 회원 수는 ▲상이군경회 1,123명 ▲전몰군경유족회 1,050명 ▲6·25참전유공자회 240명 ▲월남참전자회 850명 ▲재향군인회 2만3,000명 등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보훈단체 운영 및 행사 지원을 위해 총 3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6·25전쟁 기념행사 ▲재향군인의 날 행사 ▲국가안보의식 고취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명예수당 및 사망위로금 지급 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현재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사망 유공자의 배우자 2,680명을 대상으로 ▲참전유공자 월 10만 원 ▲배우자 월 5만 원 ▲사망위로금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북도 차원에서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월 10만 원의 명예수당을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및 유족(참전유공자 제외) 1,850명에게 보훈명예수당 월 10만 원 및 사망위로금 3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부터 경상북도는 신규 사업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보훈예우수당을 도입해 매월 5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보훈수당 인상 검토…지자체 간 격차 해소 기대
경주시는 지자체별 보훈수당 지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당 인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에 따르면 ▲참전 및 보훈수당 월 5만 원 인상 ▲배우자 수당 월 2만 원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